서류·규정

국제운전면허증 수수료, 8,500원 아니고 9,000원입니다 (준비물과 신청법)

6분 최종 수정 2026.08.24

국제운전면허증 안내 수수료 · 준비물 · 신청 방법 한눈에 보기
카드를 든 손 사진
국제운전면허증 신청 절차 1준비물 확인운전면허증 · 사진 1매· 여권(사본 가능)2신청 방법 선택인터넷 신청 또는대리인 신청 가능3수수료 납부9,000원4즉시 발급당일 즉시 수령(비전자 카드)

국제운전면허증 수수료를 검색하다가 좀 황당했습니다. 8,500원이라는 글, 9,000원이라는 글, 12,800원이라는 글이 전부 상위에 떠 있더군요. 세 배 가까이 차이 나는 것도 아니고 애매하게 다르니 어느 쪽을 믿어야 할지 모르겠고요.

그래서 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를 직접 들어가 봤습니다.

공식 수수료는 9,000원

한국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safedriving.or.kr)의 운전면허증 발급 가이드를 보면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항목이 따로 있습니다. 거기 적힌 금액이 9,000원입니다.

8,500원은 어디서 나온 숫자인지 확인이 안 됩니다. 예전 금액일 수도 있고, 한 곳에서 잘못 쓴 게 계속 복사된 걸 수도 있고요.

12,800원은 조금 다릅니다.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등기로 받아야 하니까 배송료가 붙는데, 그걸 합친 금액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순수 발급 수수료는 9,000원이고, 어떻게 신청하느냐에 따라 최종 결제액이 달라지는 구조입니다.

챙겨갈 건 세 가지

운전면허증, 여권용 컬러사진 1매, 그리고 여권입니다. 여권은 사본도 됩니다.

면허증을 잃어버린 상태라면 신분증으로 대신할 수 있는데, 여기서 한 가지 조건이 붙습니다. 면허증만으로 신분 확인이 안 되는 경우에는 별도 신분증을 따로 챙겨야 합니다.

여권을 두고 왔다면 방법이 없는 건 아닙니다. 대한민국 여권을 가진 내국인이라면 행정정보공동이용에 동의할 때 여권 영문명을 조회할 수 있거든요. 국제운전면허증에 들어가는 건 결국 여권상 영문 이름이니까요.

사진이 제일 많이 걸립니다

3.5 cm 4.5 cm 항목 기준 색상 · 배경 컬러, 무지 배경 촬영 시점 6개월 이내 매수 국제운전면허증 1매 주의 증명사진(다른 규격)과 혼동 금지 적성검사·갱신 접수는 2~3매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음

여권용 규격, 그러니까 3.5cm × 4.5cm 컬러사진이어야 하고, 찍은 지 6개월이 안 넘어야 합니다.

회사 제출용으로 찍어둔 일반 증명사진을 그대로 들고 갔다가 되돌아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증명사진과 여권사진은 규격이 다릅니다.

매수도 헷갈리기 쉬운데, 국제운전면허증은 1매만 있으면 됩니다. 적성검사나 갱신 업무는 2매나 3매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서 “면허 관련은 무조건 여러 장” 하고 외워두면 오히려 틀립니다.

인터넷으로도, 대리인도 됩니다

이 부분이 좀 의외였습니다. 운전면허 관련 업무는 대체로 본인이 직접 가야 하는 게 많은데, 국제운전면허증은 인터넷 신청과 대리 신청이 둘 다 열려 있습니다.

대리로 신청할 땐 위임장, 대리인 신분증, 위임자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비교하자면 면허증 갱신이나 재발급은 대리 접수까지는 되는데 “수령은 본인만 가능”이라는 단서가 붙어 있습니다. 국제운전면허증 항목에는 그런 표기가 없습니다. 출국이 임박했는데 시간이 안 나는 상황이라면 이 차이가 꽤 큽니다.

영문운전면허증이랑 헷갈리지 마세요

이름이 비슷해서 같은 걸로 아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릅니다.

영문운전면허증은 국내 면허증에 영문 정보를 같이 넣은 겁니다. 카드 한 장이죠. 국제운전면허증은 아예 별도로 발급받는 문서고요.

수수료도 따로입니다. 영문운전면허증은 신규나 갱신, 재발급 시 일반 10,000원 / 모바일 IC 15,000원이고, 적성검사와 같이 받으면 일반 16,000원 / 모바일 IC 21,000원입니다.

둘 중 뭘 받아야 하는지는 가는 나라마다 다릅니다. 영문면허증을 인정해주는 곳도 있고, 국제운전면허증을 요구하는 곳도 있습니다. 여기서 잘못 준비하면 현지 렌터카 업체에서 차를 못 받습니다. 예약한 업체 정책까지 미리 확인해두는 게 안전합니다.

장기 체류라면 적성검사 연기도 생각해두세요

해외에 오래 나가 있는 동안 적성검사 기간이 지나가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건 미리 연기 신청이 됩니다.

수수료는 3,000원이고, 운전면허증이나 신분증과 함께 연기 사유를 증명할 서류(출입국사실 증명서 같은 것)를 내면 됩니다. 해외 체류가 확인되는 경우라면 신분증은 사본으로도 됩니다.

최대 3년까지 가능하고 추가 연장도 됩니다. 인터넷으로도, 대리인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면허 관련 업무별 금액을 표로 묶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업무 수수료 참고
국제운전면허증 발급9,000원온라인 신청 시 등기 배송료 별도(합산 약 12,800원 사례)
영문운전면허증 신규·갱신·재발급일반 10,000원 / 모바일 IC 15,000원국제운전면허증과 별개 문서
영문운전면허증 + 적성검사일반 16,000원 / 모바일 IC 21,000원적성검사 동반 시
적성검사 연기3,000원최대 3년, 추가 연장 가능

자주 묻는 질문

국제운전면허증도 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나요?
네, 두 가지 다 됩니다. 대리인이 갖춰야 할 건 위임장과 대리인·위임자 양쪽의 신분증입니다. 면허증 갱신·재발급은 ‘수령은 본인만 가능’이라는 단서가 붙지만, 국제운전면허증 항목에는 그런 제한이 없습니다.

영문운전면허증이 있으면 국제운전면허증은 안 만들어도 되나요?
아닙니다. 둘은 서로 다른 문서입니다. 영문운전면허증은 국내 면허증에 영문 정보를 함께 넣은 카드 한 장이고, 국제운전면허증은 별도로 발급받는 문서입니다. 방문국이나 예약한 렌터카 업체에 따라 인정하는 문서가 다르므로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여권을 안 가지고 가면 신청이 안 되나요?
대한민국 여권을 가진 내국인이라면 행정정보공동이용에 동의하는 방식으로 여권 영문명을 조회할 수 있어, 여권을 두고 왔더라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국제운전면허증에 들어가는 이름은 결국 여권상 영문 이름이기 때문입니다.

해외에 오래 나가 있어서 적성검사 시기를 놓칠 것 같으면요?
미리 연기 신청부터 해두면 됩니다. 수수료 3,000원에 출입국사실 증명서 같은 사유 서류만 곁들이면 되고요. 연기는 최대 3년, 추가 연장도 가능합니다. 인터넷과 대리인 접수 어느 쪽이든 됩니다.

확인처

한국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safedriving.or.kr)에서 직접 보실 수 있고, 애매한 게 있으면 고객센터 1577-1120으로 물어보는 게 빠릅니다.

이 글에 적은 금액과 절차는 2026년 8월 15일에 확인한 내용입니다. 수수료는 바뀔 수 있으니 신청 전에 한 번 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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