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곳인가요?
선교장은 조선 시대 사대부 가옥이 원형에 가깝게 남아 있는 국가민속문화유산입니다. 1703년(숙종 29년) 효령대군의 11대손인 이내번이 족제비 떼를 쫓아가다 이 자리를 발견하고 안채를 지은 것이 시작으로, 그 후손들이 지금까지 집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1967년에는 민가 주택으로는 최초로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됐습니다.
이름의 유래가 재미있습니다. 옛날 이 일대는 경포호가 지금보다 훨씬 넓어, 마을 사람들이 배를 타고 오갔다고 합니다. '배다리'를 뜻하는 '선교(船橋)'에서 마을 이름이 선교리, 집 이름이 선교장이 된 것이죠. 지정 구역만 약 8,399㎡에 이르는 대저택으로, 안채를 시작으로 사랑채인 열화당, 동별당·서별당·연지당, 긴 행랑채와 가묘가 정연하게 배치돼 있습니다.
눈여겨볼 건 열화당입니다. 사랑채인 열화당에는 아관파천 시기 러시아 공사관이 기증했다는 양식 차양이 얹혀 있는데, 전통 한옥 위 서양식 지붕이 어우러진 모습은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선교장만의 풍경입니다. 열화당에는 『용비어천가』·『고려사』 등 수천 권의 책과 글·그림이 소장돼 있다고 전해집니다. 연못 위에 세워진 활래정과 그 너머 노송 숲, 언덕 위 전망대도 놓치지 마세요.
관람은 걷기 좋은 둘레길과 함께하면 더 알차습니다. 좌청룡길과 우박호길로 불리는 둘레길을 한 바퀴 돌면 약 1시간, 언덕 위 전망대에서는 대저택의 지붕들이 한눈에 내려다봅니다. 오전 9시부터 16시까지는 정시에 문화관광해설(약 30~40분 소요, 점심시간 제외)도 진행되니 시간을 맞춰 들으면 건축과 가풍 이야기를 훨씬 깊게 들을 수 있습니다.
체험과 머무르기도 풍부합니다. 카페 리몽에서는 다식 만들기 체험과 전통차를 즐길 수 있고, 배다리 만들기·한복 체험도 상설로 운영됩니다. 매주 수요일 오후 1시에는 열화당 오르간 연주가 있는 '수요음악산책'이 열립니다. 서별당·연지당·홍예헌 등에서 운영하는 한옥스테이로 하룻밤을 묵으면 이용객은 입장료가 면제되고, 아침에 일어나면 창밖이 곧 300년 된 정원입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때 강릉을 방문한 IOC 위원들의 호평을 받은 곳이기도 하고, 드라마 촬영지로도 자주 등장합니다. 오죽헌과 근거리라 역사 코스로 묶어 걷기 좋고, 관람 뒤에는 강문해변 산책으로 마무리하는 동선이 대표적입니다. 공식 안내는 홈페이지(knsgj.net)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가기 전 체크
알아두면 더 재미있는 정보
관람 요금
| 구분 | 개인 | 단체(30인 이상) |
|---|---|---|
| 어른 | 5,000원 | 3,500원 |
| 할인대상* | 3,000원 | 2,000원 |
| 어린이 | 2,000원 | 1,000원 |
*할인대상: 청소년 · 65세 이상 · 군인 · 경찰 · 장애인 · 국가유공자 — 강릉시민(신분증) 상시 무료, 한옥스테이 이용객 무료
볼거리
| 포인트 | 내용 |
|---|---|
| 안채 | 1703년(숙종 29년) 창건 — 선교장의 시작이 된 건물 |
| 열화당(사랑채) | 러시아 공사관이 기증한 양식 차양 — 동서양의 조화 |
| 활래정 · 방지 | 연못 위 정자 — 선교장의 대표 포토 스팟 |
| 좌청룡길 · 우백호길 | 둘레길 산책로 — 소나무숲 위 언덕 전망 |
| 선교장 박물관 | 전통 생활용품 전시 (내부 무료 관람) |
체험 · 프로그램
| 프로그램 | 안내 |
|---|---|
| 다식 만들기 | 상설 운영 — 카페 리몽 |
| 배다리 만들기 | 상설 운영 — 이름 유래를 담은 체험 |
| 한복 체험 | 상설 운영 |
| 수요음악산책 | 매주 수요일 13:00 · 열화당 오르간 연주 |
| 한옥스테이 | 300년 한옥 숙박 — 예약제 (033-646-3270) |
주변 연계 코스
| 장소 | 특징 |
|---|---|
| 오죽헌 | 근거리 — 역사 명소 이어 걷기 |
| 경포대 · 경포호 | 차량 근거리 — 관동팔경 누각과 호수 |
| 강문해변 | 숙박 시 아침 산책 코스 |
함께 돌아볼 코스
운영시간·요금은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안내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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